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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05. 위어드 WEIRD - 조지프 헨릭(Henrich, Joseph)

by limshin 2025. 1. 20.

2-2. 진화하는 사회
인간사회는 사회 규범에 의해 엮여 있으며, 이 규범들은 결혼과 친족 같은 일련의 제도를 형성한다.

규범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배우고 세대를 거쳐 상호작용하면서 생겨나는, 문화적으로 학습되고 한데 얽혀 스스로 강화되는 믿음, 관행, 동기의 안정적인 집합체다.

문화적 진화는 규범을 만들어 내지만, 모든 사회 규범이 똑같이 진화하거나 안정을 유지하지는 않는다. 새롭게 등장한 규범들은 이런 본능을 고정하고 확장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은 친족 이타주의, 짝 결속, 근친상간에 대한 혐오 본능이라는 심리적 근거를 통해 결혼과 가족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공동체를 이루게 한다.

이런 규범 또한 우리의 진화된 심리의 다른 측면들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좋은 사례가 바로 공동체 의례다.

* 공동체 의례 - 지속적으로 개인 간의 유대를 다지고, 기존의 관계를 개선하고, 집단의 유대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절차를 지키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1.동조성(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고 예측하기 위해 우리 몸 자체의 재현 체계를 배치치), 2.협력(사람들을 한데 모아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동하게 함으로써 관계를 형성하고, 더욱 협동하게 만들며, 개인 간의 신뢰를 높인다), 3.리드미컬한 음악(동조적 움직임과 공동 행동을 보완한다. 리드미컬한 음악은 개인들의 신체 움직임을 동조화하고, 함께 음악을 연주함으로 집단의 공동 목표에 기여하며, 음악소리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쳐 의례를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이 된다. ) 등을 통해 상호의존심리를 동럭으로 진행된다.

 

모든 규범이 유익한 것은 아니며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 해가 되는 적응성 없는 규범도 발전시킨다. 이런 경우 집단 간 경쟁은 다른 문화적 진화의 인력과 척력보다 집단에 유리한 규범에 도움이 되는 상쇄력을 낳는다. 더욱이 이 과정은 상이한 사회 규범을 뒤섞고 결합함으로써 갈수록 효과적이고 협동적인 제도들을 모으고 확산할 수 있다.

인간 종이 진화해온 오랜 시기 동안 우리가 유전적으로 적응해야 했던 사회적 환경은 이런 오래된 형태의 집단 간 경쟁에서 살아남은 제도들에 의해 문화적으로 구성되었다.

 

* 문화와 유전자의 공진화 과정에 의해 형성되었을 법한 인간 심리의 3가지 특징
1. 규범 위반과 관련된 평판 손상과 응징
2. 집단 내 개인들 사이에서 점차 상호의존의 그물망을 형성 (예. 식량공유, 방어 -> 의례, 혼인)
3. 상호의존적 연결망을 넘어서 더 큰 규모로 부족적 심리에 유리한 선택 압력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공동체들의 모자이크를 창조 (예. 종족집단, 카스트제도)

 

 

2-3. 인간심리와 제도의 공진화

* 제도가 우리의 뇌에 심리, 행동을 형성할 수 있는 방식
1. 우발적 효과 - 서로 다른 제도적 형태가 우리의 지각과 판단, 감정을 임의로 형성하는 방식

'하느님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무의식적인 암시가 신자로 하여금 낯선 이를 더 공정하고 협동적으로 대하게 만든다.

2. 문화적 학습과 직접 경험 - 진화된 문화적 학습 능력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동기와 휴리스틱, 정신적 모델, 관심양상 등을 습득한다. 또는 자신의 직접 경험을 통하여 습득한다.

3. 발달상의 영향 - 뇌발달은 청소년기,  아동기 등 초기 삶의 경험을 형성하는 사회규범이 심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미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신과 신체를 연마하는 관행이나 훈련요법을 조합하는 것(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것)

 

 

1. 인간은 문화적 종이다. 우리의 뇌와 심리는 다른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서 얻은 정보를 습득하고 저장하고 조직화하는 작업에 전문화되어 있다.

2. 사회 규범은 문화적 진화에 의해 하나의 제도로 고착된다.

3. 제도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은 대개 제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문화적 진화는 대체로 느리게 이루어진다.